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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2023년 금융·부동산 시장의 최대 변수는「금리」

  • 허승규 기자 mytripmade68@newskorea.ne.kr
  • 입력 2023.01.11 22:28
  • 수정 2023.01.2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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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코리아) 허승규 기자 = "언제가 바닥이다" "ㅇㅇ아파트가 50% 떨어졌다" 식의 자극적 제목이나 수사는 전망 혹은 후견지명일 뿐이다.

전망은 맞추기 어렵다. 전망보다 가격이나 거래량(가격 변곡점은 거래량에 후행)과 같은 시장의 원인변수를 찾아 그것에 초점을 맞추는 게 현실적이다. 
그리고 전망은 기간을 설정한 후, 전망해야 한다. 기간 설정이 없는 전망은 의미가 없다. 전망은 길게 할수록 다양한 변수들에 의해 정확성은 떨어지므로 전문가들은 분기 단위의 전망을 추천한다.

부동산(아파트에 국한한다)은 정책, 금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최근 몇년간 급등기에도 단독·다가구는 별반 변동없는 안전자산(?)이기 때문에 논외로 한다)
 
아파트 가격에 영향을 주는 가장 큰 변수는 금리, 특히 미국 기준금리이다.  
연준은 2022년 7차례에 걸쳐 0.25% 이던 기준금리를 4.50%까지 정말 무자비하게 인상했다. 2022.6월부터 초유의 4연속 자이언트스텝(0.75% 인상)을 밟으며, 지난 달에는 빅스텝(0.5% 인상)을 단행했다.
오랜기간 풍부한 유동성에 의해 물가상승과 대출증가로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이 연준의 장기목표치인 2%를 대폭 웃돌고 있기 때문에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 밖에 없었다(지나친 물가상승은 선거에서 표를 잃는다)     

지난 12월에 연준 위원 19명 중 2023년에 기준금리 인하가 적절할 것으로 예상하는 위원은 0명일 정도로 "기준금리 인하는 없다"며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지만, 현재 시장 참여자들은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시장 참여자들은 다음 번에는 베이비스텝(0.25% 인상)을 전망하고 있다.
시장이 망가져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경우도 망가져 가고 있다. 증권사 신용융자금리도 10% 시대다. 
2금융권(저축은행 등)은 대출채권부실로 연체 비상이고, 예금은 빠져나가고 있다. 금융당국은 2금융권 유동성보호를 위해 1금융권(은행)에 예금금리 인상 자제를 주문하고 있을 정도다.  
기업과 공사(국가)는 기존 채권을 대환(rollover)해야 하는데 레고랜드 사태로 금융에서 제일 중요한 "신뢰"를 잃어버렸다(강원도=국가가 돈은 갚지 않겠다고 선언했으니 누가 한국 금융시장을 신뢰하겠는가).
주택담보대출금리는 8%를 돌파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수치보다 대출금리 인상 수치가 아득히 높을 정도로 1금융권들은 이자장사로 꿀빨고 있다. 
심지어 금융당국은 1금융권에 예금금리 인상을 자제하라니 보장된 역대급 수익을 거두고 있다.    
부동산 시장은 기준금리 인상으로 매매와 전세가 동반하락하면서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깡통주택, 역전세, 법원 경매가 증가하고 있다.

 

 

누군가에게는 재난이지만, 누군가에게는 기회다. 

여러여러 원인으로 금리 인상 랠리는 2분기에 멈출 것으로 전망되고, 이후에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도 정책은 완화되었고, 금리 인상도 한풀 꺽일 분위기다.

계속 떨어지고 계속 오르는 건 없다.
사업자금 마련이든 내집 마련이든 투자든 변곡점에 대한 전망을 했다면, 이제는 부지런하게 움직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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